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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이야기

블랙팬텀 "Memento Mori" : 가장 위험한 섹시함

제 인생 하우스중 하나인 킬리안은 꼬냑, 위스키, 럼과 같은 술로고급진 향수를 잘 만드는것으로 유명한데 오늘 리뷰할 향수는럼과 달콤함으로 치명적인 섹시함을 표한한 블랙팬텀입니다.킬리안의 향수는 생전 처음 맡아보는 향, 유니크한 향속에익숙향 향들을 잘 넣어서 부담없이 만들어주는게 특징인거 같습니다.엔젤스 셰어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호떡을 떠올리게하고애플브랜디 온더록스는 사과를 정면에 내새우면서익숙하게 만들듯이요.블랙팬텀의 익숙함은 카라멜 그리고 커피입니다.이 조합은 치트키 같은 면이 있긴하지만 반대로 너무 익숙해서흔해빠진 향이 될수도 있는 조합인데, 이걸 정말 고급지게 잘 표현하는데저는 그게 cyanide accord(청산가리 어코드)라고 표현한 이 노트가 핵심이라고 생각되네요!이 향이 프래그런티카에서 아..

2025. 12. 28. 21:39
향수이야기

킬리안 애플브랜디 온더록스 : 진득한 사과와 럼

바카라 루쥬 540을 찾다가 우연히 찾은 엔젤스 셰어.관능적이고 섹시한 엔젤스 셰어에 푹 빠졌었는데 데일리로 뿌리기엔 무거운 향이라데일리로 뿌릴수 있을 법한 향을 찾은게 바로 애플 브랜디 온더록스입니다.그때 당시에 킬리안 하우스에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노트만 보고 블라인드로 구매 했었는대요. 결과는 대만족이였습니다. 노트 구성만 보고 전형적인 남성 스킨향 + 부지한 술향 + 우디향으로 예상하고구매했는데, 진짜 킬리안이 킬리안한 향수였어요. 예상을 뒤 엎은 향이였거든요.처음 뿌리면 시원한 사과향이 느껴지는데 이 사과는 풋풋한 청사과가 아니라농익은 사과의 즙, 사과잼과 같이 밀도감이 상당한 진득한 사과향이 느껴집니다.거기에 공홈에서 On the rocks Accord로 표현한 카다멈, 베르가못, 파인애플이..

2025. 12. 27. 22:03
향수이야기

엔젤스 셰어 리뷰 : 밤을 위한 향수

니치향수를 처음 접했을 때, 대부분은 “이게 좋은 향인지, 센 향인지”부터 헷갈린다.킬리안 엔젤스 셰어는 그런 고민을 할 틈을 잘 주지 않는 향이다.분사 순간부터 “아, 이건 일반적인 향수랑 다르구나”라는 신호를 확실하게 준다.개인적으로는 바카라 루쥬 540을 찾아 헤메다가 처음으로 입문한 니치향수가엔젤스 셰어였다. 첫 분사: 달콤한 시나몬향과 술기운이 확 올라온다처음 뿌리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술과 시나몬 향이다.단 술, 정확히는 시나몬을 잔뜩 띄운 럼주 같은 느낌이 확 올라온다.알코올 향이 날카롭게 튀지 않는다코를 찌르기보다는 따뜻하게 퍼진다“향수”라기보다 잔에 담긴 술 향을 맡는 느낌에 가깝다어떤면에서 딸기쨈 같은 느낌도 준다이 구간에서 이미 호불호가 갈린다.술 향에 거부감이 있으면 이 단계에서..

2025. 12.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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